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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1. 영화 <타이타닉> 간단한 소개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탑승하게 된 잭과,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의 짧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세계 최초로 흥행 성적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주연이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단숨에 세계 정상급의 배우로 올려놓은 작품입니다.

 

 

2. <타이타닉> 영화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타이타닉>은 개봉 후 20년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의 또 다른 대작 <아바타> 에 이어 역대 흥행기록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용을 자랑했던 영화 <타이타닉>의 촬영을 위해 제작된 배 '타이타닉'은 실제로 건조된 타이타닉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1912년 750만 달러에 건조된 타이타닉호는 물가상승을 감안하였을 때 약 1억 5000만 달러 정도 되는데 영화 제작비용은 2억달러 였습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타이타닉 배를 두개나 만들었다고 하는데, 풀샷으로 찍을 때는 타이타닉호를 모델로 한 배를 따로 제작해 촬영하였고 배우가 등장하는 클로즈업 샷은 실제 타이타닉 크기와 비슷하게 인테리어까지 신경써서 세트장을 따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제작비용을 고려해 세트장은 절반만 만들었기 때문에 촬영할 때 배의 각도에 따라 이미지 전체를 뒤집어야만 했습니다. 촬영 현장을 보면 엑스트라의 옷부터 간판까지 전부 글씨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반대편에서 촬영이 필요할 때는 모든 영화 소품을 뒤집어서 촬영한 후 편집으로 이미지를 돌려 정상적으로 보이게 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길이는 3시간 15분이었으며 그중에서 현재의 이야기를 다룬 장면들을 제외하고 1912년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만 보면 2시간 40분이 되는데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데 실제로 소요된 시간과 일치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빙산에 충돌하는 장면이 정확히 37초 였는데 이 또한 실제로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충돌 할 때 소요된 시간과 일치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중 로즈와 잭이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잭 뒤로 보이는 시계는 오전 2시 20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실제 타이타닉이 침몰했던 시간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카메론 감독은 150명이 넘는 엑스트라 들에게 실제 타이타닉 탑승객의 이름과 그들의 배경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배가 침몰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하여 실제 세트장과, 비싼 가구들을 전부 부숴야만 했고 이미 제작비용 예산을 넘어도 한참 넘어버린 영화는 단 한번의 촬영 기회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역대급으로 흥행한 영화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집중을 받다보니 별 이야기가 다 돌았는데, 그 중 하나가 과학적 이론에 따르면 잭도 로즈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즈는 부서진 문에 올라타면서 목숨을 건지지만, 부서진 문에 잭과 로즈 둘 다 올라갔어도 가라앉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임스 카메론이 인터뷰 도중 한동안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되었고, 결국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에 짜증이 났는지 '20년 전에 만든 작품이다' , '영화는 영화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되었습니다.

 

 

3.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충격적인 진짜 이유

 1912년,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타이타닉호 침몰사건 이후 108년동안 그 누구도 타이타닉호의 내부진입을 시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영국 BBC는 가라앉은 타이타닉호에 승객과 선원의 시신 1500구 이상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고, 타이타닉호 보존을 주장해온 단체와 유족들이 "고인들을 평화롭게 잠들 수 있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며 선체 진입을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20년 5월, 별안간 타이타닉호의 독점 인양권과 선내 모든 유품의 소유권을 가진 미국의 민간업체인 RMST가 미국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타이타닉호의 선체 진입 허가를 신청했고, 판사가 이를 승인하며 미국과 영국은 다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선체진입 이유는 타이타닉호 내부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르코니 무선 전신기'를 포함한 유물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무선전신기는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조난신호를 보내 탑승객 2200여 명 중 700명을 살려낸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무전기 였습니다. RMST사는 이 무선 전신기를 회수해 전시할 예정이었습니다.

 RMST사는 1985년 타이타닉호가 발견된 후 지난 30여년간 선체 내부가 아닌 침몰지점 인근에서 수천점의 유물을 발굴해왔습니다. 그렇게 발굴된 유물들은 경매에 붙혀지기도 했습니다. 승객이 배에 맡긴 화물을 돌려받기 위해 소지했던 화물표는 5900파운드(약 8700만원)에, 승객들에게 마지막으로 제공된 점심메뉴판은 76000파운드(약 1억 천만원)에, 그리고 타이타닉호 침몰 직전에 연주된 바이올린은 무려 900.000파운드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객실 사물함 등 다양한 곳에 쓰이던 열쇠들도 경매에 올랐는데. 그중 가장 비싸게 낙찰된 열쇠는 수십년간 바다에 매장되어 있었다고 하기엔 각인이 너무 선명했습니다. 사실 이 열쇠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배안에 없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은 당시 이 열쇠만 타이타닉호에 있었더라면 침몰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침몰은 커녕 아예 빙산에 부딪힐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신도 이 배는 가라앉힐 수 없다"고 호언장담한 타이타닉호의 운용사는 선체의 외관을 깔끔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구명정을 승객의 절반도 태우지 못할 단 스무정만 설치했고 승무원에게 비상훈련을 시키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많은 승무원들이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었기에 승객들은 물론이고 서로간의 소통도 불가했습니다. 심지어 배가 절대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 굳게 믿었기에 방송 설비도 갖추지 않아 문제가 생길시엔 승무원들이 배안을 뛰어다니며 재난을 구두로 알려야 했습니다. 물론 타이타닉호는 배를 만든 원자재부터 설계상의 실수까지 침수에 극도로 취약하기는 했지만, 운용사의 자만심으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2200여명의 승객 중 1514명 사망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극소수의 생존 승무원 중 한사람의 증언에 의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생존 승무원 프레드 플리트가 '타이타닉호에는 만원경이 없었다' 라고 실토한 것입니다. 높은 망대에서 빙산을 포함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는 감시원이었던 그는 배 안에 만원경이 없어 맨눈으로 배를 감시했다고 고백했는데, 정확하게는 망원경이 아닌 망원경을 보관한 보관함의 열쇠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배에 승선 예정이던 항해사 데이비드 블레어가 실수로 후임 항해사에게 열쇠를 전달하지 않았고, 그 열쇠가 바로 타이타닉호에는 없었으나 타이타닉호 열쇠 유물 중 가장 비싼 값에 낙찰 된 그 열쇠라고 합니다. 만약 그 열쇠가 있었다면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고, 미리 빙산을 발견해 충돌 자체를 미연해 방지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열쇠가 없더라도 보관함을 깨고 망원경을 꺼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배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만심' 때문이었습니다. 

 

 

4. 영화관에서 다시한번 보고싶은 영화 <타이타닉>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을 정도로 굉장히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지루하기는 커녕 제임스 카메론의 완벽한 연출덕에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던 영화 <타이타닉> 입니다.

 이러한 영화 <타이타닉>이 오는 23년 2월, 25주년을 맞이하여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 해 개봉한다고 해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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